펜탁스 K100D는 2006년 5월에 출시된 6.1메가픽셀 APS-C CCD 센서를 탑재한 디지털 SLR 카메라입니다.

출시 당시 보급형 DSLR로서 뛰어난 가성비와 펜탁스만의 독자적인 기능(바디 내장 손떨림 보정, AA 배터리 사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구형 카메라에 속하지만, 펜탁스 렌즈를 활용하거나 레트로한 디지털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메라가 될 수 있습니다.
디폴트로 제공되는 벌브렌즈의 경우 “우주최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성능과 색감에 있어서 정평이 나있던 카메라입니다. 한떄는 이 카메라만 들고다닐 정도로 가성비가 참 좋았던 카메라입니다. 특히 펜탁스 렌즈군에 있는 리밋 렌즈(Limited Lens)는 선예도에 있어서 정말 끝내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필름작업을 많이 하던 떄, 필름카메라용 렌즈를 물려서 쓸수 있다(K마운트)는 장점도 좋았고요.
펜탁스 카메라는 색감이 정말 강렬한데, 푸른계역과 노란색 계역에 있어서는 감히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눈부실 정도의 묵직하고 강렬한 색깔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장롱에 처박혀 있지만, 가끔 옛날 사진을 보면 다시 들고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